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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이라니요!백 미터쯤 따라가서야 그는 애인을 붙잡을 수가 있 덧글 0 | 조회 164 | 2021-05-17 08:39:50
최동민  
그 놈이라니요!백 미터쯤 따라가서야 그는 애인을 붙잡을 수가 있었다. 이번에는 놓치지 않게 꽉 움켜잡았다.나에게는 육체를 지켜야 할 가치 같은 게 남아 있을까. 육체를 지켜서 어쩌자는 것인가. 나의 육체는 그이와 함께 이미 죽은 지 오래다. 더 이상 무엇을 아끼고 무엇을 바라겠는가. 나의 육체가 아직 살아 있다면 오직 하나의 목적을 위해서만 사용되어야 한다.아니, 그럼 이야기를 했단 말이야?외부에서 침입한 흔적도, 끌려나간 흔적도 없는 것으로 보아, 그리고 아무 이상한 소리를 듣지 못한 것으로 보아 그녀가 납치된 것 같지는 않았다. 그 점이 조금 안심이 되었지만 그렇다고 마음을 놓을 일은 아니었다.정문 앞에는 경찰 패트롤카가 대기하고 있었다.조그만 사나이가 손을 흔들면서 일본말로 지껄였다. 대머리가 머리를 조아렸다. 광대뼈도 마찬가지였다.도대체 무슨 아르바이트가 그런 아르바이트가 있어? 2백만원씩이나 주는 아르바이트가 어딨어?다음날 저녁 때 연락하기로 하고 그들은 헤어졌다.추운데 차 안에 들어가 있어요.시끄러워지겠군.수화기를 내려놓는 정상무의 표정이 납빛으로 변해 있었다.거기 유동림(柳東林) 씨 댁 아닙니까?장형사는 머리를 쥐어짰다. 아까부터 하나의 실마리가 아슴푸레하게 보이고 있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아직 잡히지가 않았던 것이다.그대로 계세요. 제가 걸어 드릴게요. 몇 번이에요?내 코가 이상해졌나.들어오세요.그녀는 숨을 죽이고 물었다.여기서 가까워요.그녀는 증오에 차서 소리쳤다.그녀의 눈에서는 파란 불꽃이 일고 있었다.그는 머리를 가로저었다. 그녀는 입에서 수건을 뽑아냈다. 사내는 후우 하고 길게 숨을 내쉬었다.부산에서 공연할 거예요.그는 그녀가 때리는 대로 가만히 맞아 주었다. 그녀는 얼굴이 새빨개진 채 어쩔 줄 모르고 있었다.상대는 잠시 생각해 보는 눈치더니 마지못하는 체하면서 그의 부탁을 수락했다. 대신 단서를 붙이기를 반드시 찾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는 만큼 찾지 못하더라도 돈을 돌려줄 수 없다는 거였다. 거기에 대해서는 민기도 이의가 없었기 때문에
당신이 그들을 벌하지 않으면 내가 벌하겠습니다!3 접근엉뚱한 여자를 죽였어.이번에 기회가 좋았는데 정말 애석한데요.하고 말했다.네, 유모차에 태워 여기다 세워뒀는데.민기는 마침내 목적한 바를 넌지시 꺼내 놓았다.사내는 냉랭한 눈으로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마치 맹수가 먹이를 놓고 어디서부터 먹을까 하고 살피는 것처럼.여보세요.아무리 다이얼을 돌려도 신호가 걸리지 않아서 그러는데..난 그렇지 않아요.뒤따라 온 그녀의 남편이 삿대질하며 물었다. 낯선 남자는 주머니에서 증명을 꺼내 흔들어 보였다.그녀는 그의 잔을 들어 냄새를 맡아 보았다.자네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난 그렇지가 않아.그럼 안심이라는 듯 그녀는 김영치라는 인물에 대해 잔뜩 험담을 늘어놓았다. 민기는 그녀가 마음대로 지껄이도록 내버려 두었다.그래도 미안한 건 마찬가지예요.음, 사고로 다친 게 아니야.오월(吳月)은 벽에 몸을 의지하면서 옆방으로 걸어갔다.그가 발끈하자 그녀는 한 차례 더 웃음을 터트렸다.당황한 형사가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머뭇거리다가 뒷문을 열고 그녀의 옆자리에 다가앉았다.K호텔이 어디 있습니까?주로 여자들을 조사하고 있는데요.그래도 그렇지 않아요. 단지 실수였지 고의로 그런 건 아니었잖아요. 아무래도 두 사람을 만나 인사라도 해야겠어요. 그런데 참, 난 두 사람 주소를 모르는데 어떡하지?그것은 심히 억눌린 듯한 음울한 소리였다.남편은 분노에 차서 말했다.그들 외에 그 집에는 두 사람이 더 있었다. 한 사람은 경비원이었다. 그들 역시 대머리에게 절대 복종하고 있었다. 단순히 고용된 사람들이 아니고 같은 일당인 듯했다.남자는 다 마찬가지예요. 겉으로는 점잖은 체하지만 일단 껍질을 벗으면 다 마찬가지예요.그래서 가입자의 요청이 있으면 전화번호부에 등재하지 않아요.갑자기 민기가 아가다의 팔을 꽉 잡았다가 놓았다.잘 모르겠어요. 일정하지 않아요. 늦게 들어올 때도 있고 일찍 들어올 때도 있고 아예 며칠씩 안 들어올 때도 있어요. 실례지만 누구시라고 할까요?그들은 더 이상 아르바이트 문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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