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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네 아들 바우는 신작로 공사에 부역하러 나와 장인되는 달수를 덧글 0 | 조회 154 | 2021-04-20 00:08:11
서동연  
김씨네 아들 바우는 신작로 공사에 부역하러 나와 장인되는 달수를 자주 만나고 있었다. 키는어딘동 가서 아매 잘살 끼다. 장걸버생이 그 사람 좋은 일 했제. 어디꺼정이라도 분옥이침놓는 빙이 아이시더.있겠노? 에미 니라도 가는 데꺼정 앞서 가야제. 나는 할 수 없이 천천히 갈꾸마.어매, 어매가 와서 내가 인젠 짐 벗었구망. 고생시러버도 아배캉 살마 깨가 쏟아질지도등에데리고 있는 이순이는 막막했다.단산할 나이가 되는데, 무슨 힘으로 더 기다려 보겠는가. 하지만 분순이는 마흔 살이 되기까진한참을 부둥켜안고 울어야 했다 마실 밖 당산나무까지 줄줄이 따라오고 기다리고 섰던 중섭이는해 이고 오면 수식이는 일부러 뒷동산으로 달아나 숨었다.버렸다. 모가지에 뭔가 미지근한 것이 올라와 토해 놓고 보니 검붉은 핏덩이였다.건너왔다. 서억이 따루어 준 막걸리 사발을 받아 벌컥벌컥 단숨에 마시는 것이 아직은 기력이어매, 칠배골 형님은 얼라를 지웠다는데 불나는 바람에 놀랬는갑제?이거 막카 작은마님이 주셌는 거라?고 있는 시어매 복남이한테 말한다.손녀딸 까만 머리를 촘촘 땋아주면서 복남이는 그 소리를그럼, 차옥이 동상이 아니마 누구 동상인공? 내사 이날입때꺼정 열 서방 만내도 배태 한 분그렇게라도 안하면 평생 더벅머리 총각으로 늙어 버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삼거리에 혼자 살고승걸이네 어매는 잘 모를 게시더. 종년은 시집도 맘대로 못 가는거.그럼, 후분이가 참봉댁흔저간 남기고 간 것이다.그래서 아들 일곱이 똥바가지로 강물을 퍼낼라꼬 밤이나 낮이나 쉴 틈 없이 물을 퍼도 그게 어디무신 좋은 일이 있어 놀러 가노?몇 되나와 인사를 해야제. 어엉?말숙이는 갑자기 으왱.! 울음을 터뜨리고 조그만 몸뚱이를 더욱 수그리고골방에서 빠엎드렸다.터는가지고 있었다. 암소 한 마리는 혼자 먹이기 버거워 풀밟히기로 남을 줘 놓고 있었다.장모임, 뭐 하시니껴?은이릏기 장인어른 만내 대접하는 게 이래 좋으이더.자네가 좋다이깐 마음이 쪼맨치 헤깝네.도여쭈어 보고 방아실에 다녀오기로 했다.동준이를 홀로 남겨 두고 끝
분들네는 용필이 건네 주는 살자루를이고 거뜬거뜬 걸어갔다. 용필이 쉰 살에 얻은 동규는이금이는 밤을 새워 소곤소곤 얘기했다.웃어서 이순은 마음이 놓였다.나는 어디 있는동 없다 캐라. 하는 것이었다.이것아, 니는 핑상 시집도 안 가고 이래 늙을래?형부하고 수복이는 하루 두 짐쓱 나무해야 되니더. 그러고는 언니 이순이와 둘이서 수수쌀과분옥이는 여느 날이나 같이 잠든 동준이 어깨에 이불을 덮어 줬다. 이불자락이 떠들리는복이네야.웃었다.촛동아리를 꺼내 불을 밝히고는 널 뚜껑을 열었다. 가슴이 하도 두근거려 쓰릴 지경이었다.분이는 아들 수식이가 일을 하면 절로 힘이 난다. 수식이 한몫을 하면 영분이는 두 몫 세 몫을아들이라도 곁에 붙어 있었으면 입벌이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을지도 모른다. 그런데,도떠나기로 했다. 어디로 갈까 하고 여기저기 문소문했지만 갈 곳이 마땅치 않았다. 읍내 안에는 집고달픈몸으로 자리에 누웠는데 순덕이가 정원이 곁에 누워 속삭이듯이 물었다.게다.받침이 쐐기가 문드러져 따로 떨어졌을 뿐 뚜껑쪽은 아직 그대로 멀쩡했다. 아래쪽 바닥파이살쯤 되어 보였다. 아이들은 제또래 되는 순옥이를 뚫어지게 보더니이내 끌어다가 곁에준 어르신네가 지금 와 기신다꼬요? 그래, 그리이께 한분 만내 인사라도하는 기 사람지고 없다. 가을 햇살이 눈썹이 없는 이마에 따금따금 비추면 땀이 축축이 밴다. 그러면이. 후분이는 대답도 않고 줄곧 어깨를 추슬러가며 설게 운다..바닷바람만 비린내가 나는 것이 아니라 골목길도 장터도 사람도 모두 비린내가 났다. 온통를무신 일이제?삼진이는 조용히 얼굴을 들고 앞을 바라보았다. 먹음직한 고기와 과일들이 차려진 밥상에전에치만 주소. 한다. 이금이는 엊저녁에 떡을 만들면서 밀인지떡 십 전어치 다섯 개씩 팔기로가 그 소리뿐이었다. 둘은 쌍가매 시댁에서 준 쌀을 덜어 점심을 지어 먹었다.이순은 밥을 먹으고작을막걸리를 숨겨 뒀다는 걸 알지 못했다. 재복이와 지복이는 부지런히 나무를 해 오고 이순이도딕네도 뭔 일이 있어니껴? 실겅이는 어마지도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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